못 먹는 남자
2023년 8월 11일, 356쪽, 엘릭시르, 장편소설
📣한국 미스터리 사상 전무후무한 반전 『홍학의 자리』 정해연 작가 신작🔔
📌로그라인
먹을 때 죽음을 보는 남자가 위험한 거래의 주선자를 막고 생사의 운명을 바로잡는 서스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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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학의 자리』를 통해 믿고 보는 독보적인 미스터리 작가, 최고의 페이지터너로 자리잡은 정해연의 신작을 출간보다 앞.서. 소개합니다. 여기 걸핏하면 영양실조로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오는 남자 제영이 있습니다. 툭 불거진 늑골, 칼날처럼 두드러진 정강이뼈, 음푹 들어간 볼. 염전 노예나 아프리카 기아들의 모습과 흡사해보이는 그는, 사실 죽음을 봅니다. 그것도 오직 자신이 음식을 먹는 동안에만. 살고자 먹는 순간, 죽음을 봐야 하는 아이러니. 타인이 죽는 순간들을 보는 것이 너무 고통스러웠던 남자는, 매번 먹지 않고 버티다 응급실에 실려왔던 것입니다.
첫 번째, 볼 수 있는 건 자신이 얼굴을 아는 사람의 죽음이다.
두 번째, 생의 운명은 바꿔도 사의 운명은 바꿀 수 없다.
음식을 먹을 때만 보이는 화면을 통해 타인의 죽음을 예견할 수 있는 그는, 법칙 두 가지를 알아냅니다. 구하고자 한 사람 중 누구도 구할 수 없었고, 죽었어야 할 사람 대신 다른 사람이 죽는 상황을 맞닥뜨립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자신처럼 타인의 운명을 보는 능력을 가진, 죽음을 중개하는자 '중개인'을 만나게 됩니다. "너도 보이는 구나?" 세 번째 법칙, 다른 사람이 대신 죽으면 죽음의 운명을 피할 수 있다. 중개인은 돈으로 자신의 죽을 운명을 바꾸려는 자들에게, 대신 죽을 지언정 돈이 더 절박한 이들을 매칭해주고 있었던 것. 과연 제영은 이 위험한 거래를 멈출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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