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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과 사회에 상처받아 독을 품은 복어가 된 특성화고 2학년 두현, 재경, 준수의 정면돌파 성장기
#고2 #특성화고 #현장실습 #성장기 #조부모가정 #사회봉사 #사과 #취업 #첫사랑
두현이 초등학교 4학년 때 엄마가 청산가리를 먹고 죽는다. 그 뒤로 학교 아이들은 두현을 ‘청산가리’라 부르고, 이 사건은 내내 두현의 꼬리표처럼 따라다닌다. 주식투자 실패로 궁지에 몰린 아버지는 몽골로 사업차 떠났고, 거기서 새 살림을 차리겠다고, 엄마에게 이혼을 요구하면서 벌어진 일이었다. 두현은 아버지가 엄마를 죽인 거나 다름없다 생각하고, 부친에 대한 미움이 독이 되어 차곡차곡 쌓여간다. 어머니의 기일이 있는 10월, 아버지의 출소일이 점점 다가온다. 학교 개교기념 체육대회날, 시상식이 진행되고, 학교 선배이자 귀금코리아 사장인 장귀녀가 시상자로 오른다. 전학생 재경은 확성기를 들고 나타나 장귀녀에게 오빠 재석의 현장실습 사고에 대해 거세게 ‘사과’를 요구한다. 장귀녀는 단칼에 거절하고 재경은 장귀녀를 향해 물풍선을 투하한다. 재경은 ‘시상식 소동’으로, 두현은 하교길에 인문계 동급생을 협박한 일로 사회봉사 처분을 나란히 받게 된다. 고속터미널 앞 무료급식소 ‘사랑의 집’에서 봉사를 하던 중 두현은 아빠로 보이는 남자를 마주치게 되는데......
🔔🔔🔔 제12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 『훌훌』 의 문경민 작가 신작입니다. 그 사이 혼불문학상까지 수상한 문경민 작가는, 남들이 잘 쓰지 않는 '세상에 없는 이야기'를 쓰고 싶었고, 그렇게 사회 어디서도 주인공으로 잘 다뤄지지 않은 특성화고 아이들의 성장기가 세상에 나왔습니다. 현실에 발을 단단히 붙인, 가슴뜨거워지는 성장소설 『나는 복어』를 웹툰, 영상화에 추천합니다. 👍